[Oh!쎈 현장] 수지, 콘서트서 ‘붉은실 댄스’ 첫 공개...“압도적 감성”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1.26 11: 10

 “마치 온 몸으로 실뜨기를 하는 것 같았다.”
솔로 데뷔 첫 무대를 팬들과 함께 했다는 것이 뜻 깊다.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가 데뷔 타이틀곡 퍼포먼스 무대를 자신의 단독 콘서트 현장에서 선보였다. 방송 스케줄을 따로 잡지 않은 터라 더욱 소중한 시간이 됐다.
수지는 지난 25일 ‘수지 &LIVE’라는 타이틀로 약 200명의 팬들과의 만나 24일 발매한 첫 솔로앨범 ‘예스?노?’(YES? NO?) 수록곡 무대들을 선사하고, 가까이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에 따르면 수지는 선공개곡 ‘행복한척’ 라이브부터 타이틀곡 ‘예스 노 베이비’ 무대까지 선보이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예스 노 베이비’ 무대는 한 편의 뮤지컬 작품을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압도적인 감성을 자랑했다고.
특히 앞서 안무 연습 영상에서 선보인 ‘붉은 실 퍼포먼스’가 압권이었다. 인트로 부분에 등장하는 퍼포먼스로 붉은색 실을 사용해 마치 댄서들과 온몸으로 실뜨기를 하는 것 같은 동작이 인상적. 은색 빛의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수지는 빈틈없는 완벽에 가까운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가수로서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 관계자는 OSEN에 “가수 수지를 무대에서 만나는 것 자체도 오랜만인데 안무를 소화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면서 높은 집중도를 자랑했다. 곡의 감성을 제대로 표현하는 무대에 모두가 숨을 죽였고, 무대가 끝나자 뜨거운 박수가 터져나왔다”고 전했다.
이 무대를 방송에서도 볼 수 있을까.
이에 대해 JYP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수지가 워낙 이번 앨범에 애정이 많아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음악 순위 프로그램이나 음악 관련 방송에서 볼 수 있을지는 확실치가 않다. 아직 논의 중인 프로그램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송에서도 수지의 무대를 보고 싶다는 팬들의 요청이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그가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joonamana@osen.co.kr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안무연습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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