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미씽나인' 최태준, 용의자 1호 '떡밥일까'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1.26 06: 39

최태준이 첫번째 살인 용의자로 지목됐다. 비행기가 추락한 뒤 무인도에 남게된 생존자들. 그들의 생사를 정확하게 알 수 없는 가운데 백진희만 살아서 돌아왔고, 류원은 주검이 돼 나타났다. 백진희의 기억 속에 류원이 누군가에 살해되는 모습이 그려졌고, 류원은 최태준이 부상당한 생존자를 죽이는 모습을 목격했다. 과연, 최태준이 류원을 죽이고 다른 생존자들도 죽였을까. 무인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25일 방송된 MBC 수목극 '미씽나인'에서는 생존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봉희(백진희)와 준오(정경호)는 열(박찬열)을 만나고, 이어 지아(이선빈)와 소희(류원)도 차례로 만난다.
소희는 자꾸 "뭔가를 봤다. 우리 모두 여기서 살아나가지 못할 것이다"고 부정적인 말을 한다. 결국 소희는 물에 뛰어들어 자살을 시도하고, 준오와 봉희가 구한다. 지아 역시 소희를 구하러 물에 뛰어들었다가 산호에 찔려 다리를 다친다. 지아는 피가 멈추지 않는 병을 앓고 있었고, 계속되는 출혈에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이 된다.

봉희와 준오, 열은 지아의 피를 멈추게 할 풀을 찾아 숲을 헤맨다. 섬의 다른편에서는 기준(오정세), 재국(김상호), 태호(최태준), 호항(태항호)이 살아있다. 기준은 다른 생존자들이 더 있을 수 있다며 찾아나서고, 태호는 안내키면서도 할 수 없이 같이 간다.
갑자기 폭우가 몰아치기 시작하고, 두 팀은 폭우 속에서 재회한다. 기준은 지아가 다쳤다는 말에 자신의 가방 속에 있는 약을 전해주려 달려간다. 결국 기준의 출연으로 지아는 생명을 건지고, 소희는 태호의 등장에 불안해한다. 소희는 태호가 부상당한 생존자를 죽이는 장면을 목격했고, 그 장면을 회상하며 두려움에 떨었다.
한편, 현재의 시간에서 봉희는 정밀검사를 받는다. 의사는 오조사관(민성욱)에게 "기억을 하지 못하는 게 이상한 상황이다"고 봉희가 일부러 기억상실증인 척 한다는 소견을 내놨다.
소희는 중국에서 주검으로 발견되고, 이를 확인한 태영(양동근)은 봉희를 찾아온다. 그는 봉희가 하고 있는 목걸이가 동생 소희 거라면서 "내가 기억이 돌아오게 도와주겠다"고 제의한다.
이날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시청자들을 혼란에 빠뜨린 '미씽나인'. 떡밥들이 하나씩 뿌려지며 시청자들와 추리 게임을 시작했다. 현재 가장 수상하게 여겨지고 있는 태호. 그가 진짜 소희를 죽였을까. 아니면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까. 몹시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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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씽나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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