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 전지현, 이민호와 키스하고 떠났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1.25 22: 08

'푸른바다의 전설' 전지현이 이민호에게 키스하고 떠났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 마지막 회에서는 준재(이민호 분)가 심청(전지현 분)에게 기억을 지울지 아닐지 선택하라고 말했다.
준재는 "한 가지만 약속해. 가면서 내 기억 지우지 않겠다고. 너도 그랬잖아. 기억하지 못해서 사랑하지 못하는 것보다 아파도 사랑하는 게 낫다고. 너랑 추억할 게 있으니까 보내줄 수 있는 거다"며 기억을 지우지 말라고 요청했다.

이에 심청은 "그럼 네가 너무 가여워지잖아. 난 평생 못 돌아올 수 있어. 그럼 내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고 계속 기다려야 하잖아"라며 거절했다.
준재는 "만약 네가 평생 돌아오지 못하면 내가 다시 태어날게. 너도 그렇게 해. 내 사랑은 내 시간보다 더 길 거라고 내가 말했잖아"라고 말했고, 심청은 "네가 편해졌으면 좋겠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준재는 결국 "서로를 기억하고 있으면 돌아오는 길은 잃어버리지 않을 거야. 그래서 결국 다시 만날 거야. 좋아 그럼 네가 선택해"라고 심청의 결정에 따르기로 했고, 심청은 키스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