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16년 영업이익 1조 3378억원 '12.2% 증가'...매출은 감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1.25 15: 52

[OSEN=이균재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5조 3670억 원, 영업이익 1조 3378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매출은 56조 5090억 원을 기록한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조 1923억 원이었던 전년 대비 오히려 12.2% 증가했다. 
또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4조 7777억 원, 영업적자는 352억 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14조 5601억 원) 대비로는 1.5% 증가, 전 분기(13조 2243억 원) 대비로는 11.7% 증가했다.
LG전자에 따르면 H&A사업본부는 연간 매출액 17조 2342억 원으로 전년(16조 5313억 원) 대비 4.3% 증가했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 원가구조 개선 등의 영향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1조 3344억 원)을 달성했다고 LG전자는 강조했다. 반면 MC사업본부는 전략 스마트폰 G5 판매 부진과 시장 경쟁 심화로 영업적자가 늘었다.
HE사업본부 매출액은 전년(17조 3976억 원) 대비 소폭(0.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및 원가경쟁력 개선으로 사상 최대(1조 2374억 원)를기록했다.
VC사업본부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의 성장과 전기차 부품의 본격적인 공급에 힘입어 전년(1조 8324억 원) 대비 51.3% 증가한 2조 773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신사업 추진에 따른 선행자원 투입으로 소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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