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지성, CCTV 충격 반전, 최고 시청률 19.6%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1.25 11: 01

SBS 월화 드라마 ‘피고인’이 순간 최고 시청률 19.6%를 기록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피고인' 2회는 전국 시청률 14.9%(닐슨 미디어 리서치, 이하 동일 기준), 최고 시청률 19.6%, 전국 시청자수 313만명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행진을 이어갔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CCTV속의 박정우(지성 분) 검사로, 박정우 검사가 누명을 쓴 것으로 철썩 같이 믿고 있던 시청자들에게 충격적인 반전을 던졌다.

이날 한 남자가 커다란 트렁크를 들고 박정우 검사의 집에서 나온다. 얼굴에 검은 마스크를 쓴 남자는 트렁크를 차에 실은 뒤, 자신도 그 차에 오른다. 이어 누명을 써 감옥에 갇힌 초췌한 모습의 박정우 검사가 보여진다.
그러나 트렁크의 주인공 남자가 마스크를 벗고 얼굴을 드러내자, 그는 충격적이게도 박정우 검사다. 그리고 화면은 이내 좌절한 표정에서 살기를 품은 듯한 강인한 눈빛의 박정우 검사가 클로즈업된다. 그리고 “왜 그랬어?”라고 말하는 친구 강준혁(오창석 분)의 슬픈 음성이 들린다.
CCTV속의 상황과 무서운 박정우 검사의 눈빛이 오버랩 되면서 일가족 살해 및 유기의 범인은 박정우 검사로 굳어지게 된 것. 이는 시청자들에게 강력한 충격을 안겼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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