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익래 인턴기자] 외야수 에릭 영(32)이 LA 에인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
‘MLB트레이드 루머스(MTR)’는 25일(한국시간) ‘LA타임스’를 인용해 영의 계약 소식을 전했다. 2009년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영은 프로 8년 통산 563경기에서 타율 2할4푼6리, 출루율 3할1푼4리, 장타율 0.327, 8홈런, 88타점, 145도루를 기록했다.
2013년 콜로라도와 뉴욕 메츠에서 뛰었던 영은 46도루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오르기도 했던 ‘쌕쌕이’ 유형의 타자다. 2014년에도 30도루를 기록했던 영은 그러나 2015년부터 출장 기회가 급격히 감소하며 도루 개수도 줄었다.
현재 에인절스의 외야는 과포화 상태다. 마이크 트라웃, 콜 칼훈, 카메론 메이빈, 벤 르비어, 제프리 마르테 등이 에인절스 외야를 맡을 전망이다. MTR은 “영은 커리어 대부분을 좌익수로 뛰었지만 중견수로 400이닝을 뛴 경험이 있다. 또한 지난해 트리플A에서는 우익수로 250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팀이 필요하면 2루수로도 경기에 나설 수 있다”며 영의 가치를 설명했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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