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스웨덴 대표팀 출신의 수비수 마쿠스 닐손(29)을 영입하며 수비력을 강화했다. 스웨덴 출신 K리거는 마쿠스 닐손이 최초다. 등록명은 ‘마쿠스’를 사용한다.
2007년 스웨덴 헬싱보리 IF서 데뷔한 마쿠스는 네덜란드 FC 위트레흐트, 스웨덴 칼마르 FF, 잉글랜드 풋볼 리그1 플리트우드 타운, 노르웨이 스타베크 IF서 활약한 중앙 수비 자원이다.
마쿠스는 스웨덴 연령별(U18, 21) 대표를 거치며 31경기에 출전해 3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스웨덴 A대표팀에 발탁돼 2011년 1월 22일 스웨덴과 남아공의 친선경기에 출전한 경력도 있다.
포항은 "마쿠스가 194cm, 87kg의 압도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강한 수비와 제공권 장악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쿠스는 “K리그 첫 도전을 포항에서 시작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시즌 포항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포항은 마쿠스 닐손의 입단소감 인터뷰 영상을 26일 낮 12시 구단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dolyng@osen.co.kr
[사진] 포항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