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윤두준, '뭉쳐야뜬다'에서 '식샤' 냄새가 난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7.01.25 06: 39

'뭉쳐야 뜬다'에서 '식샤'의 냄새가 난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JTBC '뭉쳐야 뜬다'에서는 윤두준 덕분에 잠시나마 '식샤를 합시다'를 느낄 수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윤두준은 자리를 비운 정형돈을 대신해 스위스 패키지 여행에 합류했다. 코트와 워커 등 아이돌 패션으로 형들에게 의상 지적을 받은 윤두준은 라인 폭포 앞에서도 "옷이 패키지 여행 옷이 아니야"라며 핀잔을 들어야 했다.

하지만 먹을 때만큼은 현지인 못지 않았다. '식샤를 합시다'의 주인공답게 윤두준은 남다른 먹방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뭉쳐야뜬다' 패키지 여행에서 제공된 첫끼는 마카로니 정식. 식사 전, 가이드는 "짜다 싶으면 빵을 찍어먹으면 된다"고 미리 안내를 했다.
그러나 김용만, 김성주 등에게는 빵으로는 해결이 안되는 맛이었다. 심지어 옆에 있던 관광객은 수프에 물을 탔을 정도. 
게다가 메인 음식으로 나온 마카로니도 두 사람의 입맛에는 맞지 않아보였다. 김용만은 핫소스 등 다양한 소스들을 섞으며 어떻게든 마카로니를 살려보려 했지만 이는 쉽지 않았다.
반면, 윤두준은 다른 형들이 엄살을 피우나 싶을 정도로 맛있게 음식을 먹었다. 연신 "맛있다"를 외치며 수프에 빵을 찍어 먹었고 애플소스를 마카로니에 섞어 먹는 전문성(?)까지 선보였다.
어디 이뿐이랴. 애플 소스를 남김없이 빵에 발라먹는 치밀함까지 선보이며 "역시 '식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먹방을 선사했다.
저녁도 어김없었다. 윤두준은 점심과 변함없는 자세, 최대한 그릇과 몸을 밀착한 최적의 먹방 자세로 먹방 아이돌의 진수를 보여줬다.
그의 캐리어엔 먹을 것들로 가득했다. 아이돌의 가방에서 먹을 것들이 쏟아져 나오는 모습은 흔치 않은 일. 
윤두준은 '식샤를 합시다' 외에도 '내 친구와 식샤를 합시다' 등도 함께 하며 먹방돌로 일찌감치 자리매김한 바 있다. 그 덕분에 패키지 여행의 묘미를 전달하는 '뭉쳐야 뜬다'에서 잠시나마 '식샤를 합시다'의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 trio88@osen.co.kr
[사진] '뭉쳐야 뜬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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