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또 아이돌? '걸그룹대첩', 기존 파일럿과 다른 세가지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1.25 08: 52

또 아이돌이라고? '걸그룹대첩'은 뭔가 다르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KBS 2TV 설특집 파일럿 '걸그룹 대첩-가문의 영광'은 걸그룹 멤버들이 한국인이 사랑하는 노래방 애창곡으로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아무리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또다시 아이돌을 내세운 포맷이라는 데에는 변함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날 연휴에 '걸그룹대첩'을 시청할만한 충분한 이유가 될 수 있는 세 가지 관전 포인트를 꼽아봤다. 

# 명절엔 역시 노래방, 안방 흥돋우는 애창곡 향연
누군가 한국인을 일컬어 '노래방의 민족'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특히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에는 노래방이 필수 코스인 집안도 적지 않을 터. 이에 '걸그룹 대첩'은 한국인들의 대표 노래방 애창곡을 걸그룹들의 파워 보컬을 통해 색다른 매력으로 그려내며 안방에 흥을 전파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선후배들간의 이색 컬래버레이션 까지 펼쳐지며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무대를 완성할 것으로 보인다.  
# 음악방송에서도 볼 수 없던 걸그룹의 리얼 라이브
걸그룹들의 라이브야 여타 음악방송에서도 볼 수 있지만 '걸그룹 대첩'에서는 춤이나 조명으로 무장한 화려함 대신 '민낯'에 가까운 보컬 실력을 엿볼 수 있을 전망. 그야말로 노래방에 온 듯한 리얼함을 예고한 걸그룹들의 무대에 팬들을 제외한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과연 누가 반전의 실력을 뽐낼 주인공이 될까. 
# 대세 예능인 총출동, 막강 MC군단
그야말로 '대세'들이 다 모인 조합이다. 이특과 양세형, 민경훈이 '걸그룹 대첩'의 MC로 합류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각각 MBC '무한도전'과 JTBC '아는 형님'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는 양세형과 민경훈이 이번 '걸그룹 대첩'을 통해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이특은 아이돌 대선배 격으로 이번 대결에 출전하는 걸그룹들에게 현실 조언을 해주며 진행과 조력자로 전천후 활약을 예고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OSEN DB,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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