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이름은' 감독, 내한 한 번 더.."2월에 다시 한국 찾겠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1.24 17: 20

국내에서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일본영화 흥행작으로 등극한 '너의 이름은.'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다시 한 번 내한한다.
24일 국내 수입사 미디어캐슬 측에 따르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내한을 확정했다. 앞서 300만 관객 돌파 시 한국을 다시 찾겠다는 흥행 공약을 내걸었던 신카이 감독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너의 이름은.'이 중국과 태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역대 일본영화 최고의 흥행 신기록을 달성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다음 달에 인사 드리러 한 번 더 한국을 찾겠다”고 앙코르 내한을 예고했다.
시나이 마코토 감독은 지난 1월 6일 내한해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출연한 바 있다.

공약 실천에 나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관객과의 대화, 쇼케이스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한국 관객들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 3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제작된 스페셜 포스터에는 영화의 클라이맥스 장면을 담아내며 특별함을 더했다.
방학을 맞이한 청소년 관객들은 물론 애니메이션은 아이들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을 깨고 성인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너의 이름은.'은 영혼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의 기적적인 사랑을 그린다.
국내외 쟁쟁한 신작 공세 속에서도 2주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개봉 5일째 100만, 개봉 11일째 200만 돌파, 개봉 19일째 300만 관객 돌파로 국내 일본영화 흥행 역사를 다시 썼다. '너의 이름은.'이 설 연휴까지 장기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미디어캐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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