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강남, 8차원 예능감으로 만들어낸 꿀 재미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1.24 15: 53

가수 강남이 솔직한 입담과 엉뚱 매력으로 청취자를 사로잡았다.
24일 오후 2시부터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강남이 출연했다.
강남은 방송 시작부터 정신없는 토크를 쏟아냈다. 그는 “생방송이라 긴장된다”며 “편집을 못하니까 떨린다.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생방송은 거의 해본 적 없다. 회사에서 실수할까봐 안 시키더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남은 ‘2016 S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은 소감을 밝혔다. 그는 “그때도 생방송이었다. 김구라형이 여기서 말 잘해야 한다고 부담감을 주더라. 긴장이 너무 돼서 ‘엄마 상받았어’만 이야기하고 소감을 제대로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DJ는 소감할 수 있는 기회를 줬고 강남은 제작진에게 못 다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살이 많이 빠졌다는 이야기에 강남은 “요새 크로스 핏 운동하고 있다”며 “다다음주에 ‘정글의 법칙’ 가니까 체력 키우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글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는 “힘들어 죽겠다. 그래도 끝나고 나서 행복하다. 뿌듯함이 있다”며 “이번에 가면 여섯 번째다. 다음 편도 스케줄이 잡혀있을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강남은 엉뚱한 대답들로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컬투 첫인상에 대해서는 “얼굴이 크다는 소문을 많이 들었는데 실물을 보니 놀랄 정도로 엄청 크더라”고 답했고, 한국이 일본보다 좋은 점은 “반찬이 공짜다. 술 문화도 좋다. 혼자 따르면 다른 사람이 술잔에 손 대주는 것이 좋다”고 답하는 등
또한 속담 퀴즈에서는 자신만의 색다른 해석으로 청취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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