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봅슬레이 대표팀이 국제봅슬레이연맹(IBSF) 북아메리카컵 시즌 통합 우승의 쾌거를 올렸다.
김유란(25, 강원BS연맹)-김민성(23, 동아대) 조는 미국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북미컵 8차대회서 4위에 오르며 통합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함께 출전한 이선혜(23, 한국체대)-신미란(25, 부산BS연맹) 조도 통합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봅슬레이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이번 시즌 빠른 성장세를 보여준 여자 봅슬레이 대표팀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서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봅슬레이 남자 3팀의 석영진(27)-장기건(30, 이상 강원도청) 조는 통합 3위를 차지했다.
석-장 듀오는 오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개최되는 북미컵 8차 4인승서 추가 메달을 노린다.
한국 봅슬레이 스켈레톤 B팀은 북미컵 8차대회를 끝으로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dolyng@osen.co.kr
[사진]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