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익래 인턴기자] FA(자유계약선수) 숀 톨레슨(29)이 탬파베이 행을 결정했다.
MLB트레이드 루머스(MTR)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와 톨레슨의 1년 계약이 확정됐다. 총 금액은 100만 달러(약 11억원) 수준이다”라고 전했다.
2012년 LA 다저스에서 데뷔한 톨레슨은 2014년 텍사스로 팀을 옮겼다. 2015시즌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텍사스의 뒷문을 틀어막으며 46세이브를 기록한 바 있다.
2015년 53경기에 등판해 35세이브 평균자책점 2.99를 기록했던 톨레슨은 지난해 부진과 부상이 겹쳐 시즌을 일찌감치 마감했다. 마이너리그 행을 권유받았지만 이를 거부하고 옵트아웃을 선언하며 FA 시장에 나왔다.
지난해 11월 경, 톨레슨은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밝힌 바 있다. 비시즌 내내 마이애미 등의 관심을 받았지만 최종 행선지는 탬파베이로 결정됐다.
톨레슨의 컨디션이 정상궤도로 올라선다면 탬파베이는 사비에르 세데뇨, 알렉스 콜롬 등 기존 불펜 자원에 톨레슨을 더해 탄탄한 뒷문을 갖출 전망이다. /ing@osen.co.kr
[사진] 톨레슨.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