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인턴기자] 꿩 대신 닭인가? LA 다저스가 지속적으로 노리던 도저 대신 포사이드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인터넷 스포츠 매체 야후스포츠의 제프 파산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로건 포사이드 거래가 확정되었다”고 보도했다.
현재 양 팀은 보낼 선수와 받아올 선수를 결정 지은 상태로 메디컬 체크에서 큰 문제가 없어 거래는 확정됬다.
다저스는 호세 드 레온을 중심으로 포사이드를 데려오는 것으로 보인다.
포사이드는 지난 시즌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타율 2할6푼4리 출루율 3할3푼3리 장타율 4할5리 20홈런으로 알토란같은 활약을 보였다. 42홈런을 친 브라이언 도저 같은 파괴력은 없지만 팀의 한 조각으로써는 충분히 활약해 줄 수 있다는 평이다.
다저스가 ‘플랜 A’였던 도저 트레이드가 진행되지 않자 ‘플랜 B’인 포사이드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이번 시즌 우타자와 2루수 보강을 목표로 삼아왔기에 도저를 지속적으로 노렸지만 미네소타 트윈스와 의견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다저스는 호세 드 레온 말고 다른 유망주를 내주길 아까워했지만 미네소타는 다른 하이 실링 유망주를 더하기를 원했다.
현재 다저스는 체이스 어틀리와도 재계약을 포기한 상황이다 외부 영입이 없다면 유틸리티 플레이어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2루수 주전으로 뛰어야 되는 상황이었다. 포사이드가 다저스의 기나 긴 2루수 공백의 해답이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mcadoo@osen.co.kr
[사진] 로건 포사이드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