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를 2골을 뽐냈던 시바사키 가쿠(25, 가시마 앤틀러스)가 스페인 라스 팔마스로 이적할 전망이다.
시바사키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진출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24일 일본 매체 '스포츠닛폰'는 "시바사키의 프리메라리가 이적이 27일에 실현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프리메라리가 라스 팔마스의 영입 제안이 지난 23일 도착한 상태다.
가시마 관계자도 라스 팔마스의 영입 제안에 대해 부인하지 않고 있다. 한 관계자는 "확실히 제안을 받았다. 괜찮은 제안이다"고 전했다. 공식 문서로 제안을 받고 협상을 하는 절차가 남은 만큼 시바사키는 가시마의 태국 전지훈련에 동참했다.
시바사키는 지난해 가시마가 달성한 더블(J리그, 일왕배)의 주역이다. 가시마에서 데뷔해 2년차부터 주전으로 성장한 시바사키는 현재 가시마의 핵심 선수가 됐다. 지난 12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2골을 넣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시바사키의 라스 팔마스 이적이 쉽게 성사될 것 같지는 않다.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라스 팔마스는 유럽연합(EU) 소속이 아닌 선수가 이미 3명을 등록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시바사키의 라스 팔마스 이적은 성사되기 어렵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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