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아찔한캠핑' 정준하, 깐족거려도 마음만은 '대부'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7.01.24 06: 39

깐족거리고 동생들에게 까다로운(?) 형이지만 동생들을 챙길 땐 챙길 줄 아는 맏형이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아찔한 캠핑'에서는 동생들을 챙기는 정준하의 모습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준하는 기존 멤버인 김준현과 함께 초보 캠퍼인 조우종, 고세원과 함께 '강제 힐링 캠핑'을 떠났다. 

운전은 정준하의 몫이었다. 전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피곤한 정준하였지만 운전대를 잡았다. 연신 하품이 나오는 건 막을 수 없었다.
조우종이 정준하와의 '깐족 케미'를 예고했다. 조우종은 하품을 하는 정준하를 빈 패트병으로 계속해서 때리며 정준하에게 깐족거렸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조우종과 짝을 이뤄 텐트 인테리어에 나선 그는 휴지를 놓고 계속해서 잔소리를 늘어놓는 조우종에 피곤한 표정을 지어보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하지만 당하고 있을 정준하가 아니었다. 정준하 역시 조우종에게 깐족거리는 '깐족 케미'로 예능 궁합을 선보였다.
이에 김준현과 고세원은 "두 사람이 비슷하다"며 징징거리는 정준하-조우종 커플의 뒷담화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고세원은 "준하 형이 더 징징거리는 것 같다"고 말해 김준현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정준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도 이와 같은 성격을 보이며 자신만의 예능 캐릭터를 구축한 바 있다.
그러나 예능은 예능일뿐. 동생들을 배려하는 정준하의 성격이 '아찔한 캠핑'에서 드러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독 컨디션이 좋지 않은 김준현을 위해 잠자리를 내어주고 자신은 뒷처리를 담당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등유를 사러 간 조우종과 고세원, 동생들 걱정에 눈도 붙이지 못하는 모습은 동생들을 챙기는 형의 모습을 선보이며 주위를 훈훈케 만들었다. / trio88@osen.co.kr
[사진] '아찔한 캠핑'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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