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아이오아이, 이제 진짜 안녕..행복했던 1년간의 추억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1.23 20: 30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의 마지막이 끝내 다가왔다. 지난 한 해 동안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그룹이기에 마지막에 대한 아쉬움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 단독콘서트 ‘타임슬립 - 아이오아이’를 끝으로 모든 공식 활동을 종료한 아이오아이는 진짜 마지막을 알렸다.
23일 아이오아이의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월 31일을 기점으로 아이오아이의 공식 팬카페를 폐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같은 사실은 이별을 앞두고 있는 팬들에게 더욱 충격으로 다가왔을 터.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은 그동안 아이오아이 멤버들이 팬 카페에 썼던 글들을 저장하며 지난 1년간의 추억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정리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1월 첫 방송한 Mnet '프로듀스 101'은 많은 이들의 우려 속에서 시작했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큰 화제를 모으며 대세 걸그룹 아이오아이를 만들어냈다.
아이오아이는 정식 데뷔 후 ‘Pick Me’를 비롯한 ‘Dream Girls’, '너무너무너무' 등의 히트곡을 선보이며 가요계에서도 눈에 띄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뿐만 아니라 멤버들은 따로 또 같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대중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아이오아이가 이렇게 1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해 기대 이상의 활동을 보여주자 헤어져야하는 날이 다가올수록 이들의 해체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높아져 갔다.
하지만 시간은 빠르게 흘러갔고 진짜 마지막 작별인사를 고해야할 시간이 다가왔다. 아이오아이라는 그룹의 해체는 아쉽고 아깝지만 앞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새롭게 시작할 멤버들의 모습도 한편으로는 기대가 된다. 멤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활동하다 보면 언젠가 시간이 지나 열한 명의 소녀가 다시 한 번 한 무대에 설 수 있는 날이 올 수도 있지 않을까. /mk3244@osen.co.kr
[사진] YMC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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