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챌린저스] 에버8 위너스, 배틀코믹스 격파하고 시즌 첫 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1.23 19: 12

무적의 챔피언으로 여겨졌던 카밀은 막혔지만 경기까지 내줄 수는 없었다. 에버8 위너스가 롤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강도경 감독이 이끄는 배틀코믹스는 2연패로 다음 경기서 첫 승을 노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 
에버8는 23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7 LOL 챌린저스 코리아(롤 챌린저스)' 스프링 배틀코믹스와 두 번째 경기서 1세트를 패했지만 2, 3세트 폭발적인 경기력으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개막전서 CJ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던 에버8의 우세가 예측됐지만 시작은 오히려 배틀코믹스가 좋았다. 배틀코믹스는 최고의 OP 카밀을 에버8에 내줬지만 다리우스로 맞받아 치면서 치열한 육박전 끝에 22-16으로 1세트를 선취했다. 

배틀코믹스에 선취점을 내줬지만 에버8은 체제를 정비하면서 2세트부터 분명한 힘의 차이를 보여줬다. 2세트 16분만에 1만 골드의 격차를 보였던 에버8은 22분에는 바론버프를 쥐면서 승기를 잡았다. 1만 5000 골드 이상 벌린 가운데 공세를 펼치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렷다. 
3세트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에버8은 '올드비'의 리신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면서 초반부터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1세트 박력넘치던 배틀코믹스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찾기 힘들었다. 3세트 역시 20분 안된 상황서 글로벌골드 차이를 1만 이상 벌린 에버8은 바론까지 사냥하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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