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최종 무혐의..이세영, 이제 건강한 웃음을 선물할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7.01.23 19: 30

방송인 이세영과 관련한 성추행 혐의가 최종 무혐의 판결을 받으며 종결됐다. 그간의 자숙을 바탕으로, 모든 것을 털어버리고 이제는 시청자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선사해야 할 때이다.
이세영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23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이세영의 성추행 혐의 조사를 담당한 경찰 측이 각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에 이은, 검찰의 최종 무혐의 판결 소식이다.

이로써 이세영은 자신을 둘러싼 성추행 논란에서 자유로워졌다. 검찰 측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으니 이세영의 혐의와 관련, 왈가왈부할 것 없다.
물론, 이세영이 도덕적으로도 완벽하게 깨끗하다는 것은 아니다. 어찌됐건 이와 같은 논란에 휩싸였다는 자체만으로도 이세영은 대중의 따가운 시선을 피할 길이 없으며 이를 잘 알기에 이세영은 자숙을 선택했다.
앞으로도 당분간 예정된 활동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활동 계획을 묻는 질문에 소속사 측은 "구체적인 건 없다"고 전했다. 경찰의 각하 의견 송치 소식이 전해졌을 때에도 계속 자숙할 것이라는 입장을 낸 바 있다.
하지만 무혐의 판결이 난 만큼, 건강한 웃음으로 대중 앞에 나서는 것 역시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이세영이 대중의 질타를 받은 건, 민감한 성(性) 문제와 관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상대적으로 자유분방한 'SNL 코리아'와 관련되어 있다곤 하지만 논란이 됐던 이세영의 영상은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게다가 자신만의 문제가 아닌, 상대방과 관련되어 있는 사건이었으니 대중의 질타가 쏟아진 것도 당연한 일이다.
때문에 이제 이세영은 건강한 웃음을 보여줘야 할 때이다. 수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웃음이 아닌, 진정성 있는 건강한 웃음을 만들어내는 것이 이세영이 보답하는 길이다.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니 바로 대중 앞에 서라는 말은 아니다. 처분과는 상관없이 스스로 이번 사건에 대해 생각하고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지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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