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PD "'미씽9'·'사임당'과 차별점? 만족스런 캐스팅"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1.23 15: 05

'김과장'의 이재훈PD가 동시간대 드라마와의 차별점으로 '캐스팅'을 꼽았다. 
이PD는 23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 제작발표회에서 동시간대 드라마와의 비교에 "'사임당 비켜'하고 싶은 건 아니고, 다행히도 장르가 너무 달라서 시청자들 입맛대로 골라볼 수 있는 폭이 있다는 건 좋은 것 같다. 그 기회를 통해 '김과장'이 눈길을 끌 수 있는 부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라며 조심스럽게 답했다. 
이어 그는 "캐스팅이 너무 잘 된 것 같다. 너무 힘들고 고민도 많았는데 막상 촬영하고 보니 이런 배우들과 또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든다"라며 "한류스타 같은 배우는 솔직히 없지만, 방송을 봤을 때 이런 배우가 이런 연기를 하는구나 라는 반응을 얻는 게 최대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남궁민에 대해서는 "악역으로 최근 좋은 연기를 보여줬는데 촬영을 해보니까 눈웃음이 사랑스럽고 코미디에 잘 어울리는 배우여서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남상미에 대해 "대부분의 남자들의 마음 속에는 저만의 남상미가 있었다. 참하고 여자여자한 남상미였는데 실제 만나본 남상미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털털하고 초등학교 때 짝꿍이었으면 엄청 싸웠을 것 같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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