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톡]예매율 역주행 '공조', 최후의 승자될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7.01.23 11: 39

영화 '공조'가 예매율 역주행을 펼치고 있어 설날 극장가 최대 수혜자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조'가 영진위 기준,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더 킹' 예매율을 바짝 추격하는 등 예매율 역주행을 기록 중이다.
특히나 곧 설 연휴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역주행 탄력을 받은 '공조'가 과연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조'는 남한에 숨어든 북한 범죄조직을 잡기 위해 공조수사를 펼치는 북한 형사와 남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배우 현빈이 북한 형사로, 유해진이 남한 형사로 열연을 펼치며 예상치 못한 브로맨스 케미를 발산한다.
'공조'의 가장 큰 장점은 가족 관객층을 흡수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무뚝뚝하고 남한 생활에 익숙하지 못한 북한 형사와 그를 감시하면서도 도와야 하는 남한 형사의 케미는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생애 처음으로 각 잡힌 액션 연기를 선보인 현빈의 남성미 넘치는 액션은 여성 관객들을, 그리고 가슴 속까지 뻥 뚫리는 시원한 액션은 남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상황.
때문에 설 연휴가 '공조'에게는 유독 기다려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가족 관객층이 함께 극장을 찾는 설 연휴가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킹'의 공세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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