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디오 브라보(34) 맨체스터 시티 수문장이 정신력 강화를 강조했다.
맨시티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토트넘과 홈경기서 2-0으로 앞서다 후반 알리와 손흥민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2-2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맨시티 골키퍼인 브라보는 23일 축구전문 사커웨이에 실린 인터뷰서 "우리는 승리하기 위한 모든 조건을 갖고 있었다"면서 "우리는 기회 창출에 어려움을 겪은 반면 토트넘은 적은 옵션으로도 골들을 넣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정신적으로 강해져야 하며, 열심히 해야 하고, 우리가 하는 일을 꾸준히 신뢰해야 한다. 그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맨시티는 이날 총 17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반면 토트넘의 슈팅은 6개에 불과했지만 돌아온 결과는 무승부였다.
4위 탈환에 실패한 브라보는 "우리는 항상 경쟁해야 한다. 지금 우리는 하락세를 겪고 있지만 다른 팀에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이것은 프리미어리그의 마술이며, 어떤 팀도 경쟁에서 승점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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