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전국 지자체 101곳 전기차 보조금 신청 접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1.23 07: 40

환경부는 오는 25일부터 전국 101곳 지자체에서 민간을 대상으로 전기차 구매 보조금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22일 밝혔다.
부산, 대구, 인천 등 43곳의 지자체에서는 25일부터 즉시 구매신청이 가능하며, 수원, 성남, 고양 등 32곳의 지자체는 오는 31일부터 접수가 시작된다. 서울 등 나머지 지자체는 지방비 확보와 관련된 절차를 진행한 후, 2월부터 4월 중으로 구매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올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국고 1400만 원, 지방비 300만∼1200만 원이며, 보조금을 지원을 통해 지자체 별로 1400만 원에서 2300만 원(아이오닉 기본사양 기준, 취득세 제외)에 전기차 구매가 가능하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가장 많은 지자체는 울릉도이며, 국고와 지방비를 합쳐 2600만 원이다. 이어 청주 2400만 원, 순천 2200만 원 순으로 보조금이 높다.
구매 보조금 지원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제주도이며 총 7361대 전기차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어서 서울 3483대, 대구 1931대, 부산 500대 순이다.
연간 1만3724km를 주행할 경우 차량 구매 비용, 세금, 연료비를 포함한 5년 간 총 전기차 비용은 1600만∼2500만원이며, 동급 내연기관 차량 2800만원과 비교할 때 전기차가 최대 1200만원이 절약된다.
전기차 구매 희망자는 인근 자동차 판매 대리점에 방문해 보조금 지원을 위한 구매 신청서와 계약서를 작성하면 자동차 판매 대리점에서 지자체에 서류 제출 등 관련 절차를 대행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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