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인터나시오날-샤페코엔시 출신 수비수 모라이스 영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1.23 07: 33

브라질 출신의 중앙수비수 대니 모라이스가 2017시즌 부산아이파크 승격을 위한 7번째 선수로 합류했다.
 
브라질의 대표 명문 구단 인터나시오날서 데뷔한 모라이스는 보타포구, 바히아, 샤페코엔시 등을 거치며 활약해왔다. 2015년에 세리에A(1부리그) 팀인 산타크루스로 이적해 2년간 100여 경기를 뛰며 주전으로 활약한 베테랑 수비수다.

 
모리아스는 187cm의 신장을 바탕으로 뛰어난 헤딩과 제공권 장악 능력을 갖고 있다. 활동반경이 넓고 기동력이 뛰어나 수비수임에도 공격 전환 시 정확한 패스가 장점이다. 빠른 발을 가진 임유환과 시너지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 무대가 처음인 모리아스는 “이 곳에 오기 전에 부산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멋진 팀과 도시인 것 같았다. 한국에서 뛰었던 동료들이 좋은 기억을 들려줬고, 브라질을 떠나 해외 진출을 원하던 차에 부산에 오게 되었다”고 부산에 합류한 계기를 밝혔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목표는 부산과 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산이 원래 있었던 자리인 1부리그로 함께 올라가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고,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서 부산에 오래 남았으면 좋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dolyng@osen.co.kr
[사진] 부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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