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최종병기' 이영호, "다시 스타1 우승할 줄...꿈만 같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1.22 20: 14

"정말 꿈만 같다."
스타1의 신 이영호가 돌아왔다. '최종병기' 이영호가 ABC마트 MSL 우승 이후 5년 7개월만에 스타1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영호는 22일 오후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KT 기가 인터넷' 시즌2 염보성과 결승전서 테테전의 정수를 보여주면서 3-1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이영호는 "정말 꿈만 같다. 스타2를 하면서 다시 스타1 우승을 할거라고는 생각 못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 대해 그는 "사실 (염)보성이형이 전략을 쓸 줄 알고, 전략을 역이용하려고 했다. 생각과 달리 상대가 운영을 하면서 꼬였다. 움직임 싸움에서 괜찮아서 다행스럽게 이길 수 있었다"면서 "윤찬희 박성균 선수가 너무 열심히 도와줬다. 이 자리를 빌어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영호는 "우승 상금보다 정말 우승하고 싶었다. 상금 보다 우승에 대한 염원이 컸다. 앞으로 1년 정도는 계속 대회에 출전할 것 같다. 늘 겸손하게 경기 하면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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