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사랑꾼 지석진, 감동의 리마인드 웨딩 성공[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1.22 19: 44

‘런닝맨’의 지석진이 리마인드 웨딩에 성공했다.
2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멤버스 위크’ 특집 3탄의 주인공인 지석진이 아내를 위해 리마인드 결혼식을 계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턱시도를 입고 한껏 꾸민 모습으로 등장한 지석진을 보고 멤버들은 요즘 누가 이렇게 입냐며 짓궂은 농담을 건넸다. 아내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해주고 싶다는 지석진을 위해 제작진은 ‘왕코르 결혼식’을 준비했다.

하지만 결혼식장으로 가는 여정은 험난했다. 멤버들은 예식장에서 갑자기 경찰에게 잡혀 감옥으로 끌려가게 됐다. 이는 방송 전 ‘멤버들을 전부 다 감옥에 넣었으면 좋겠다’는 지석진의 계획이었다. 지석진은 감옥 방장으로서 멤버들이 그의 말을 듣지 않으면 독방으로 보내지게 됐다.
처음으로 절대 권력을 맛보게 된 지석진은 멤버들을 마음대로 휘둘렀다. 지석진으로 삼행시를 하게 된 멤버들은 온갖 아부로 지석진의 비위를 맞췄다. 하지만 참다못한 유재석은 지석진에게 막말을 했고 처음으로 독방으로 보내졌다. 하지만 알고 보니 독방은 편히 쉴 수 있는 힐링 스팟이었고 신난 유재석은 잠깐의 자유를 마음껏 즐겼다.
그 후 유재석은 지석진의 속을 긁으며 독방 갈 기회를 노렸다. 독방이 너무 궁금했던 이광수는 하극상을 일으켜 일부러 독방에 갔고 그 비밀을 알게 됐다. 그 이후 차례로 독방에 방문한 멤버들은 시도 때도 없이 독방에 가기 위해 지석진을 괴롭혔다. 오히려 멤버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지석진을 놀리는 재미에 푹 빠졌다.
한편 런닝맨 멤버들은 결혼식에 가기 위해 감옥을 탈출해야 하는 미션을 전달 받았다. 멤버들은 단서를 추리해가며 장애물을 넘어갔다. 하지만 마지막 관문은 3층 높이 레펠 하강이었다. 가장 용감한 송지효가 먼저 내려갔고 나머지 멤버들은 두려움에 떨면서도 한발 한발 내려가 모두 탈출에 성공했다.
우여곡절 끝에 멤버들은 결혼식장 앞에 도착했다. 하지만 지석진은 턱시도를 얻기 위해 아내와 관련된 추억 퀴즈를 풀었다. 거침없이 퀴즈를 풀어가던 지석진은 마지막 두 문제를 틀려 트레이닝 복과 런닝맨 메이크업을 받게 됐다.
결혼식장 안에는 실제로 지석진의 아내가 웨딩드레스를 입고 기다리고 있었다. 아름다운 외모의 아내는 지석진의 모습을 보고 놀랐지만 멋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유재석의 사회로 진짜 리마인드 웨딩을 올린 지석진과 아내는 행복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mk3244@osen.co.kr
[사진] SBS ‘런닝맨’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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