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패' 서장훈, 가장 불편한 반전의 꽃길(ft. 병재x승윤)[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1.22 18: 20

'꽃놀이패' 이보다 불편한 꽃길이 있을까. 
서장훈이 '후니하우스'를 최초로 공개했다. 평소 깔끔한 성격 때문에 지인들의 방문을 꺼리고, 방송에서는 공개된 적 없었지만 '꽃놀이패' 촬영을 위해 구국의 결정을 내렸다. 서장후능ㄴ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꽃놀이패'에서 흙길 팀장이 돼 숙소를 자신의 집으로 정해야 했다. 
서울 투어에 나선 '꽃놀이패' 멤버들은 서장훈의 흙길과 안정환의 꽃길 팀으로 나뉘어졌다. 서장훈은 조세호, 강승윤과 함께 흙길 투어에 나섰는데 오세득 셰프의 레스토랑에 가서 설거지를 하고 밥을 먹는 등 흙길 팀을 자신의 집으로 이끌었다. 

서장훈의 흙길은 어떤 흙길보다 불편했다. 멤버들은 환복을 한 후에야 소파에 앉을 수 있었고, 트렁크도 현관에 두어야 했다. 서장훈의 눈치를 보면서 행동 하나 하나에 조심스러워했다. 서장훈 역시 불편하긴 마찬가지였다. 
꽃길 팀이 된 설현 역시 흙길이 나쁘지는 않을 것 같지만, 불편하긴 할 것 같다며 기피했다. 하지만 결국 조세호로 인해서 흙길 팀으로 가게 됐다. 서장훈에 집에 도착한 설현 역시 서장훈의 배려(?)에도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조세호가 저녁으로 볶음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서장훈은 내내 눈길을 떼지 못했다. 조세호가 재료 하나라로 흘릴까봐 걱정했고, 볼 때마다 화를 참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어느 때보다도 편안하고 따뜻한 흙길 숙소였지만 마음만은 불편한 것. 
서장훈에게 날벼락이 떨어지기도 했다. 어렵게 집을 공개하고, 자신의 통제(?)하에 멤버들의 움직임을 허락했는데, 꽃길 팀에서 서장훈을 부른 것. 서장훈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은색 환승권을 강승윤에게 양도하면서 자신을 다시 흙길로 불러줄 것을 부탁해 웃음을 줬다.
하지만 강승윤은 복수를 다짐하면서 꽃길의 유병재를 흙길로 불러 서장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결국 서장훈처럼 은색 환승권을 가지고 있던 안정환이 내내 불편해하는 서장훈을 다시 그의 집으로 보내주면서 또 다른 반전의 이야기를 예고했다. 
반전의 선택과 서장훈의 활약이 돋보인 에피소드였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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