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덕(한국전력)과 알레나 버그스마(KGC인삼공사)가 별 중의 별로 선정됐다.
서재덕과 알레나는 22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올스타전에서 각각 남녀부 MVP로 선정됐다. 총 19표 중에서 서재덕이 10표, 알레나가 7표로 최다표를 받았다. 두 선수 모두 첫 올스타전 MVP 수상으로 상금을 300만원씩 받는다.
팀 동료 전광인에게 올스타 최다득표를 내준 서재덕은 '안 부럽다 전광인'이란 네이밍이 된 유니폼을 입고 나섰다. 정말 전광인 부럽지 않은 활약을 한 서재덕은 올스타전 MVP까지 거머쥐었다.
블로킹 1개 포함 양 팀 통틀어 최다 8득점을 올리며 공격 성공률 58.33%를 기록했다. 5득점을 기록한 전광인을 뛰어넘는 활약으로 MVP를 따냈다. 문성민(5표) 전광인(4표)을 여유 있게 제쳤다.
여자부에선 알레나가 MVP를 차지했다. 블로킹 2개 포함 5득점을 올렸다.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으로 경기력뿐만 아니라 서남원 감독과 커플 댄스를 추는 등 적극적인 세리머니로 환호를 이끌어냈다. 5표를 받은 이다영(5표)을 접전 끝에 제쳤다.
한편 세리머니상은 남자부 전광인(한국전력)-정민수(우리카드)가 4표씩, 여자부 이다영(현대건설)이 12표를 받아 수상했다. /waw@osen.co.kr
[사진] 천안=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