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올스타] ‘차원이 다른’ 김종규·바셋 덩크슛 챔피언 노린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1.22 13: 45

김종규와 오데리언 바셋이 덩크슛 챔피언을 노린다. 
2016-17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22일 오후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올스타 본경기를 앞두고 갖가지 이벤트가 진행돼 팬들의 흥미를 돋웠다. 이벤트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스포츠토토 덩크 컨테스트에는 김현민, 김종규(국내선수), 오데리언 바셋, 마이클 크레익(외국선수)이 결승에 진출했다. 
덩크 컨테스트는 국내선수와 외국선수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국내선수에는 최준용(SK), 김종규(LG), 정효근(전자랜드), 송교창(KCC), 김현민(kt) 등 한 덩크하는 빅맨들이 참가했다. 외국선수 부문에서는 찰스 로드(모비스), 마이클 크레익(삼성), 오데리언 바셋(오리온), 키퍼 사익스(KGC)가 자웅을 겨뤘다. 

규칙은 40초 안에 자유롭게 덩크슛을 시도해 1,2 라운드 점수를 합작, 고득점 상위 2명이 결선에 진출하는 방식이었다. 동점이 나올 경우 30초의 연장전을 치른다. 
첫 번째 주자였던 최준용은 부상으로 기권했다. ‘역대 최연소 올스타’ 송교창은 김지후와 함께 등장했다. 김지후가 헤딩으로 패스한 공을 송교창이 공중에서 잡아 덩크를 시도했다. 여러 번의 실패로 평범한 투핸드 덩크를 한 송교창은 30점을 받았다. 정효근은 평범한 원핸드 덩크슛을 꽂아 36점을 기록했다. 
홈팬들의 성원을 받은 김현민은 세 명의 엎드린 사람을 뛰어 넘어 덩크했다. 김현민은 44점을 찍었다. 김종규는 투핸드 리버스 덩크슛, 원핸드 토마호크 덩크슛을 시도했다. 난이도에 비해 후한 48점이 나와 1등을 기록했다. 
2라운드서 송교창은 김지후가 백보드 옆을 맞춰준 공을 잡아서 찍었다. 송교창은 45점을 올렸다. 정효근은 180도 회전 투핸드 덩크슛으로 45점으로 탈락이 확정됐다. 김현민은 드라마 ‘도깨비’ 주제곡에 맞춰 180도 회전 리버스 덩크슛을 성공했다. 김현민은 49점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김종규는 공을 머리 뒤까지 제친 투핸드 덩크슛으로 50점 만점을 받았다. 덩크슛 챔피언은 김현민 대 김종규의 대결로 압축됐다.  
외국선수 부문은 한층 수준이 높았다. 바셋은 등장과 동시에 원핸드 윈드밀 덩크슛을 꽂았다. 라틀리프가 올려준 공도 가볍게 앨리웁 덩크로 연결했다. 바셋은 직접 백보드를 맞춘 공을 잡아 꽂으며 50점 만점을 받았다. 
사익스는 1인 앨리웁 리버스 투핸드 덩크슛을 꽂아 장내를 열광시켰다. 탄력 받은 사익스는 1인 앨리웁 윈드밀 덩크로 게임을 끝냈다. 점수는 당연히 50점이었다. 몸이 좋지 않은 찰스 로드는 가벼운 덩크를 꽂으며 기권했다. 
마지막 주자는 마이클 크레익이었다. 그는 김태술을 뛰어 넘는 덩크슛으로 대박을 터트렸다. 시간이 남자 그는 1인 앨리웁 윈드밀 덩크를 더했다. 당연히 50점이었다.
외국선수들은 윈드밀 덩크는 기본이었다. 사익스는 다리 사이로 뺀 공을 백보드에 맞춰 덩크슛을 시도했다. 너무 난이도가 높아 시간 안에 성공을 못했다. 45점이 나왔다.  
사익스는 1인 앨리웁 360도 회전 덩크슛을 시도했다. 워낙 난이도가 높아 실패가 나왔다. 네 차례 만에 성공한 사익스는 40점을 받았다. 너무 어려운 덩크슛을 한 것이 예선탈락의 비극으로 다가왔다. 덩크 자체는 사익스가 가장 잘했다. 크레익은 180도 회전 덩크 등 비교적 쉬운 덩크를 했다. 
덩크슛 대회 두 명의 챔피언은 올스타전 하프타임에 자웅을 가린다. 
[덩크슛 대회 예선 결과] 
국내선수 
최준용 기권
송교창 30점, 45점 = 75점 
정효근 36점, 45점 = 81점 
김현민 44점, 49점 = 93점 
김종규 48점, 50점 = 98점 
외국선수
오데리언 바셋 50점, 45점 = 95점
키퍼 사익스 50점, 40점 = 90점 
찰스 로드 기권
마이클 크레익 50점, 41점 = 9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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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산=박준형 기자 soul101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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