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은 어떻게 대한민국을 집어 삼켰나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7.01.22 09: 34

영화 '더 킹'이 박스오피스 1위 왕자를 계속해서 지키고 있는 가운데, 관객들이 열광하는 '더 킹'의 포인트들을 짚어봤다.
#1. 조인성X정우성X배성우X류준열..다시 없을 열연
이미 대한민국 영화 역사상 본 적 없는 배우 조합으로 숱한 화제를 모은 '더 킹'은 영화가 공개된 후 비주얼에 반하고 배우들의 열연으로 극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준다. 

시사회 직후 언론은 "흠결 없는 연기력과 비주얼의 향연",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의 아름다운 조화" 등의 평을 내놓은 바 있다.
또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 역시 "배우들의 열기 또한 충분한 몰입을 유도, 상영관 속 관람객들의 고요한 환호성마저 끊이질 않았다", "너무 연기를 잘하고 너무 현실적이게 재미있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2. 스토리-연출-메시지, 뭐 하나 놓칠 수 없다
배우들의 빛나는 열연은 한재림 감독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마당놀이 같은 판을 깔아놓았기에 가능했다는 평. 
'연애의 목적'과 '우아한 세계', 그리고 '관상'까지 대한민국 명실상부 최고의 스토리텔러이자 연출가로 자리잡은 한재림 감독은 기존 작품을 통해 짜임새있는 스토리, 통쾌한 카타르시스, 감각적 연출력까지 어우러진 작품을 만들어내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관객들은 이번 한재림 감독의 '더 킹'을 본 뒤 "연출력이 돋보였다. 감독이 얼마나 섬세하고 대중의 심리를 잘 파악하는 사람인지 알 수 있었다", "우아한 연출과 막힘없는 전개, 적재적소 음악" 등의 평을 내놓았다.
#3. 현실 저격 엔딩..속이 다 시원하다
'더 킹'은 "2017년 1월, 거침없이 터지고 속 시원하게 뒤집힌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다. 그만큼 '더 킹'은 관객들의 속을 제대로 뒤집어 주며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특히 '더 킹'은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현실을 저격하는 통쾌한 엔딩이 관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조인성 역시 "이 영화의 매력은 공감과 제시가 함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관객들이 감정이입하기도 더 쉬울 것"이라고 '더 킹'의 매력을 전하기도 했다. 
실제로 관객들은 태수라는 캐릭터를 따라가면서 그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몰입하며 공감하고 마지막 엔딩은 많은 생각까지 하게 만들며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다. / trio88@osen.co.kr
[사진] '더 킹'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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