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장혁, 이하나父 사망진실 알았다 [종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7.01.22 00: 06

 장혁이 이하나와 한배를 탔다. 이하나父 죽음의 진실을 알게 됐기 때문.
21일 방송된 OCN 드라마 '보이스'(극본 마진원, 연출 김홍선) 3회에서는 학대아동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무진혁(장혁 분) 형사가 112신고센터 강권주(이하나)의 도움을 받아 진범을 체포하고, 골든타임 안에 아이를 구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통해 강권주가 남들과는 다른 뛰어난 청각이 있다는 사실을 조금은 믿게 된 무진혁. 결국 강권주로부터 12살 때부터 남다른 청각이 생겼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이어진 고백은 더 충격적. 무진혁의 아내가 살해당했던 바로 그날, 동일 인물에게 강권주의 아버지(손종학) 역시 함께 살해당했다는 사실이었다.

무진혁의 아내를 죽이고 도주하던 범인은 자신을 쫓던 강권주의 아버지마저 무참하게 살해했던 것. 하지만 경찰은 당시의 녹취록의 일부를 삭제하고, 강권주의 부친이 뺑소니범을 쫓다가 죽었다는 거짓을 만들어냈다. 범인의 목소리를 들었던 강권주가 당시 체포된 고동철이 범인이 아니라고 주장했던 이유였다. 결국 해당 사건을 조작하고 은폐한 것은 경찰 내부에서 이뤄졌다는 이야기.
"진범과 고동철이 여기 성운시에 있다"고, 당시 거래를 했던 고동철이 변심해 진범과 마찰을 빚고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덧붙였다. 여전히 이를 믿지 않던 무진혁은 10년전 은형동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됐던 고동철이 살해당했다는 무전을 듣고 놀랐고, 강권주의 말을 다시 곱씹게 됐다.
이렇게 두 사람은 해당 사건을 은폐하려는 경찰 조직내 권력자를 붙들기 위해 힘을 모으게 됐다. / gato@osen.co.kr
[사진] '보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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