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라미란 죽을 병 아니었다..차인표 안도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1.21 20: 59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영정사진을 준비했던 라미란이 결국 암도 임신도 아닌 것으로 판명 났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에서 자신을 암에 걸린 것으로 알고 있던 복선녀(라미란 분)는 주변 사람들에게 덕담을 건네며 마지막을 준비했다.
남편 배삼도(차인표 분)를 걱정한 그녀는 “삼도 씨에게도 모든 것을 말하고 준비할 시간을 줘야할 텐데”라고 우울해 했다. 하지만 선녀는 임신을 한 듯 헛구역질을 했고, 머리가 어지럽다며 하루 종일 이불 위에 누워있었다.

나갈 준비를 하던 삼도는 장롱에 있던 아내의 유언장과 영정사진을 봤고, 선녀에게 어떻게 된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그녀는 “나 죽는다. 얼마 전부터 머리가 깨질 듯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뇌종양일 수도 있다고 하더라. 이미 결과는 나왔다. 나 무섭다. 죽기 싫다”고 했다.
두 사람은 동생 내외와 병원으로 달려갔고 의사로부터 저뇌척수액 압박성 두통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안도의 한숨을 내쉰 삼도와 선녀는 다시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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