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무도’, 광희 입대·7주 결방 예고 언급할까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1.21 16: 10

MBC ‘무한도전’이 7주 결방을 앞두고 있다. 결방을 앞두고 아직 언급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많아 과연 ‘무한도전’ 멤버들이 어떤 인사를 할지 눈길이 모아진다.
‘무한도전’은 지난 19일 장기 결방을 앞두고 마지막 촬영을 진행했다. 오늘(21일) 방송에서는 ‘너의 이름은’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마지막 촬영에서는 ‘너의 이름은’ 특집 마무리 과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방송을 끝내고 ‘무한도전’은 7주 결방기에 돌입한다. ‘무한도전’의 자리에는 28일부터 권상우와 정준하가 출연하는 파일럿 프로그램 ‘사십춘기’가 3주 동안 편성된다. 그 후 약 4주간은 ‘무한도전’의 레전드 편이 편집돼 편성된다. 

지난 11일 ‘무한도전’이 발표한 7주 결방이 드디어 실현되는 것. 당시 ‘무한도전’ 제작진은 “더 높이 뛰기 위한 7주 정도 재정비 기간 가질 예정이다. 휴식기, 방학이라는 표현은 맞지 않다. 정규방송은 몇 주 쉬겠지만 회의와 녹화는 계속 진행된다. 회의, 준비, 촬영과정을 재정비하기 위한 시간을 갖는 것”이라고 결방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이번 방송이 끝나면 ‘무한도전’은 3월에나 다시 볼 수 있게 된다. 물론 ‘무한도전’은 2012년 파업으로 인해 장기간 결방을 한 적이 있지만, 프로그램을 위해 전략적으로 결방을 선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이번 방송에서 광희의 입대 소식이 언급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광희는 앞서 2월 입대 가능성을 인정한 바 있다. 아직까지 정확한 날짜가 정해지진 않았지만, 광희의 소속사 스타제국은 “광희의 입영 날짜가 정해진 건 아니다. 다만 1~2월 중으로 날짜가 나올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그렇게 되면 ‘무한도전’의 결방 시기에 광희가 입대를 하는 것. 잘하면 광희는 시청자들에 인사를 하지 못하고 입대를 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7주 동안 꾸준히 녹화가 진행되는 만큼, 광희의 입대 인사는 뒤늦게 방송이 재개된 뒤 볼 수 있을 것이란 추측도 나오고 있다.
결방의 예고와 결방 후 방송 재개에 대한 안내도 ‘무한도전’에서 언급할지 눈길을 모은다. ‘무한도전’은 7주 안에 꾸준히 녹화를 진행한다고 예고한 바 있어, 시청자 곁을 떠나있을 7주 동안 어떤 활동을 하고, 언제 돌아올 것이며, 그 이후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등의 각오나 계획 등이 언급될 수 있다.
특히 이번 장기 결방의 결과가 좋으면 ‘무한도전’은 정기적인 장기 결방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무한도전’의 장기 결방에 대한 설명이나 목표, 영향 등에 대해 미리 시청자에 이해를 구하고, 그 이후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설득을 하는 작업도 필요해 보인다. 첫 장기 결방을 앞둔 ‘무한도전’이 과연 시청자에 어떤 ‘안녕’을 고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 yjh0304@osen.co.kr
[사진] ‘무한도전’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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