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최고의 1분, 허지웅 라면 먹방..최고 15.5%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1.21 12: 26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가 스페셜MC 김민종의 등장에 흔들림 없는 시청률 독주 체제를 이어나간 가운데 최고의 1분은 허지웅의 '라면 씬'이었다.
20일 방송된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 21회는 김민종의 출연과 함께 평균 11.5%(닐슨코리아 제공·전국기준·이하동일), 최고 15.5%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21주 연속’ 동 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또한 방송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수치인 20~49시청률도 지상파 금요 예능 중 SBS ’정글의법칙’에 이어 2위(5.8%)를 기록했다.
이번 주에는 ‘허지웅의 먹방’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는데, 나홀로 일본 여행을 떠난 허지웅이 거리에서 한 라면집에 들어갔다. 우연히 들른 이곳에서 제대로 우려낸 국물과 방금 뽑은 면을 먹자, 입 짧기로 유명한 허지웅의 표정에도 활기가 돌았다.

최근 허지웅은 ‘미우새’를 통해 집밥에 도전하는 등 한창 좋은 음식을 잘 먹는 것에 관심을 두고 있었던 덕북인지, 맛있는 음식을 먹자마자 행복한 웃음을 지었고 인증샷도 남겼다. 그리고는 폭풍 먹방에 들어가 이내 한 그릇을 비웠다. 하지만 뭔가 아쉬운 듯 라면 사리를 또 주문했고 두 그릇을 클리어 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어머니들은 허지웅의 달라진 모습을 칭찬했고, 특히 허지웅의 어머니는 “여기와서 아들의 모습 보는 것만 해도 좋았는데 이렇게 잘 먹는 모습을 봐서 진짜 행복하다”고 말해 다른 출연진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특히 허지웅의 먹는 모습을 보면서 MC 신동엽이 입맛을 다시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허지웅의 변화된 모습은 분당 최고 15.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183만명이 시청, 자체 최고 시청자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부터 스페셜 MC 체제로 진행된 ‘미우새’는 또 다른 ‘미운 우리 새끼’인 김민종을 초대했다. 김민종은 기존의 MC 신동엽, 서장훈과 친분을 갖고 있어 시작부터 서장훈의 ‘폭로 대장정’이 이어졌다.
이날 김민종은 어쩔 줄 몰라했고 특히 어머님들은 김민종의 지난 ‘가십’을 언급하며 “이 곳은 다 까발려지는 곳”이라고 엄포를 놨다. 그리고 방송 중간 중간 “우리 아들은 가십에 오르내리지 않았다”며 어쩔 수 없는 아들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7.1%, KBS1 ‘명견만리’는 2.5%를 기록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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