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김고은 옆 반장 친구? 신인배우 고보결!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7.01.21 11: 32

 무려 9년이 흐른 뒤 김고은의 옆에는 같은반이었던 반장이 친구로 남았다. '도깨비' 속 고보결이 그 주인공.
고보결은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에서 김고은의 경쟁자이자 친구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고보결의 첫 등장은 은탁(김고은)을 도와주는 같은반 '학급 반장' 역이었다. 반면 자신이 궁금한 것을 알아내기 위해 은탁에게 접근하는 등 애매한 노선은 시청자를 헷갈리게도 했던 바.
고보결은 많은 등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이고 자연스러운 연기로 극에 녹아들어 존재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반장(고보결)의 정체는 드라마를 보는데 또 다른 궁금증을 유발하며 극의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그의 정체가 ‘사람이냐, 귀신이냐’하는 논쟁이 야기되기도 했을 정도다.

‘도깨비’의 등장인물을 살펴보면 누구 하나 평범한 이가 없다. 도깨비 신부, 도깨비 가신, 저승사자 등 도깨비의 존재를 모르는 일반적인 사람이 아예 없다. 그중에서도 고보결은 평범한 인간을 대표하는 유일한 상징이었다.
또한 모두가 기억을 잃었을 때도 은탁의 남아 있는 유일한 인간 친구이기도 했다. 그는 귀신을 보던 은탁이 인간관계를 회복하고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왔다. 뿐만 아니라 우울증이 있는 은탁을 진심으로 걱정하는가 하면, 소개팅을 제안하거나, 공유에 대한 기억을 상기시켜 주는 등 자극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고보결이 출연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는 21일 오후 8시 15~16회가 연속 방영, 종영한다. / gato@osen.co.kr
[사진] '도깨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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