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솔로몬' 장동윤이 밝힐 마지막 진실(feat.서신애)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1.21 06: 39

의식불명이었던 서신애가 깨어나면서 장동윤이 서영주가 세상을 떠난 이유를 밝히는 데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솔로몬의 위증’(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 9회에서 고서연(김현수 분)과 한지훈(장동윤 분)이 세 번째 재판을 열며 이소우(서영주 분)의 죽음이 타살이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날 서연과 지훈은 교감, 선생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국 교내 재판을 강행했고 모두의 의심을 잠재우며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재판의 끝에 소우의 죽음에 관한 진실이 밝혀졌는데, 고발장에 나온 것처럼 최우혁(백철민 분)이 살해한 것은 아니었다.

평소 양아치 집단 리더인 우혁에 의해 놀림 받고 괴롭힘 당하기 일쑤였던 이주리(신세휘 분)가 ‘소우는 철민에 의해 사망한 것’이라고 거짓 고발장을 보냈었던 것이다. 살인 누명을 쓴 우혁은 엄마와 종적을 감췄었는데, 지훈의 설득으로 재판에 피고인으로 출석했고 “난 무죄다. 이소우를 안 죽였다. 고발장 때문에 누명을 썼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앞서 크리스마스에 소우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는데, 친구들을 못 살게 굴었던 우혁이 범인으로 오해를 받았던 바. 과거 그와 정신병원에 입원하며 친분을 쌓아온 지훈이 우혁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이날 비로소 진실을 밝혔다.
우혁은 재판을 통해 잘못을 반성하며 한층 성장했다. 자신이 학교폭력의 가해자에서 사건의 피해자가 되자 그간의 행동들을 반성하고 친구들에게 미안하다고 사죄했다. 옳지 않았던 행동들이 모여 자신을 향한 차가운 시선이 되어 돌아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
이제 소우의 죽음에 대해 결정적인 증언을 해줄 사람은 박초롱(서신애 분)으로 보인다. 교통사고 이후 의식불명 상태였던 초롱의 회복이 재판에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가운데 검사 한경문(조재현 분)의 양아들 지훈의 과거사가 밝혀졌는데, 그의 아버지가 어머니를 살해했고 교도소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솔로몬의 위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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