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손해평가사협회, 올해 첫 현장교육 실시
OSEN 손용호 기자
발행 2017.01.20 14: 09

2016년 10월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한국손해평가사협회(회장 김창구)가 손해평가사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첫번째 행사로 자체 현장 연수교육을 개최했다.
한국손해평가사협회가 주최하고, 전남,전북지회가 주관한 2017년 제1회 현장 교육이 지난 14일 전북 고창군 상하면 소재 농어민교육관과 재배포장에서 양파와 마늘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강추위속에 진행된 이날 교육에는 정부가 농작물재해보험 손해평가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한 손해평가사 자격시험에서 합격한 1, 2기 손해평가사 7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교육에는 윤종하(전남), 고재남(전북), 고문석(전북) 손해평가사가 강연자로 나서 이론교육 및 현장조사 ,보험약관 분석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김창구 회장은 “농작물 등의 피해 현장에서 신속하고 신뢰성을 인정받는 평가를 하기 위해서는 손해평가사의 자질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현장교육을 실시했다”면서 “앞으로는 손해평가사들의 모태인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등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재원을 마련해 교육의 질을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구 회장은 앞서 지난 13일 NH농협손보를 방문, 농작물 재해보험 담당자들과 면담을 갖고 업무 수주를 위한 협회의 준비사항 등을 논의했다. 김 회장은 이와 관련, “협회가 빠른 시일 내에 업무제안서를 제출해 농협손보 측에 승인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신속하고 객관적인 손해평가를 담당할 ‘농작물재해보험 손해평가사’ 자격시험을 도입해 지난해 5월 제1차 430명에 이어, 12월에 2차 시험 합격자 167명을 배출했다.
손해평가사는 ‘농어업재해보험법’에 따라 농작물재해보험에 관한 △피해사실의 확인 △보험가액 및 손해액의 평가 등을 담당하는 전문인력이다./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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