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백년손님' 이봉주, 장인 사랑은 사위라더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1.20 06: 39

장인 사랑이 대단하다. 티격태격하지만 누구보다 세심하게 장인을 챙기는 이봉주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이봉주가 장인의 금연을 응원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봉주는 장인의 금연을 돕기 위해 옆에서 세심하게 챙겼고, 또 위로했다.
이봉주와 장인은 티격태격하면서, 아버지와 아들처럼 서로를 챙기는 정이 있었다. 이봉주는 금연에 힘들어하는 장인을 위해 보건소를 찾아 상품권 선물까지 챙기려 했다. 하지만 이봉주의 장인은 기록 삭제로 다시 6개월 동안 금연을 유지해야 상품권을 받을 수 있었고, 이에 시무룩해지기도 했다.

결국 이봉주가 장인을 위해 나섰다. 맛있는 밥을 사고 상품권 대신 그가 선물을 하기로 했다. 이봉주는 장인이 마음에 들어 하는 점퍼를 선물하는 등 장인의 금연 성공을 축하하고,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보통 사위와 장인 사이보다 훨씬 가깝게 서로를 위하고 있는 모습이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봉주는 장인이 금연 이후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며 병원에 가자 걱정했다. 다행히 큰 이상은 없었지만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오는 증상이라는 말에 장인은 낙담했다. 이봉주는 우울해 하는 장인을 위해 어색하지만 위로의 말을 건네고 응원을 했다. 맛있는 음식으로 기분을 풀어주려고 하는 등 세심하게, 아들처럼 장인을 위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봉주와 그의 장인은 서로 물러섬 없이 티격태격하지만, 그럼에도 누구보다 서로를 챙겼다. 장인 사랑이 이봉주만한 사위가 또 어디 있을까.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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