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미씽나인’ 제작사 “뜨거운 반응에 배우들도 깜짝”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1.19 16: 25

MBC 새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이 신선한 소재와 파격적인 구성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성공한 가운데, ‘미씽나인’의 제작사 측이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19일 오후 ‘미씽나인’의 제작사 SM C&C 한 관계자는 지난 18일 방영된 ‘미씽나인’의 첫 회가 시청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에 대해 “제작진도 엄청 깜짝 놀랐다. 배우들도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제주도에서 촬영 중이었기 때문에, 첫 회를 제작진과 배우들이 모두 모여서 함께 봤다. 손에 땀을 쥐고 긴장하면서 보다가, 환호성 지르기도 하면서 즐겁게 봤다”며 “배우들도, 스태프들도 다 같이 고생하며 찍어서 그런지 첫 방송 반응이 좋아 더욱 기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갯벌에서 빠져나오는가 하면, 각종 고생을 하며 첫 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라봉희 역의 백진희에 대해서는 “백진희 씨가 이 작품을 시작하면서 마음의 준비, 몸의 준비 많이 했다. 살신성인 해줘서 고맙다. 항상 힘든 장면도 싫은 티 안 내고 한다. 독감에 걸린 상태에서 바닷물에 들어가는 장면도 흔쾌히 촬영했다”고 극찬했다.
또한 과거와 현재를 구분 짓는 디테일한 색감에 대해서는 “최병길 PD님이 처음부터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이다. 의상, 소품, 배경도 색 통제를 직접 하시면서 구성했고, 콘셉트 회의 때에도 이 부분에 대해 공을 들였다. 미술팀과 의상팀이 고생을 많이 했다”며 “무인도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컬러들이 하나씩 튀어나올 예정이다. 앞으로 어떤 컬러가 무엇을 상징하는지 추리하는 것도 좋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꼽는 앞으로의 관전포인트에 대해서는 “이 드라마를 기획하면서 가장 많이 생각한 것은 ‘새로운 드라마’라는 점이었다. 일반적인 드라마의 형식이나 스토리라인을 따라가지 않고, 새로운 시도, 새로운 배경을 토대로 새로운 장르를 만드려고 했다. 지상파 드라마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것들을 많이 하고 있는데, MBC에서도 전폭적인 지지를 해줬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야기의 진행이나 인물들의 갈등 요소에 소위 ‘떡밥’이라고 하는 단서들이 기존 드라마와는 다른 방식으로 새롭게 들어갈 것이다. 그런 부분을 즐기면서도 보면 더욱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신선함의 측면에서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미씽나인’은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라진 9명의 행방과 숨은 진실을 파헤쳐나가는 이야기로, 지난 18일에 등장인물들이 탑승한 레전드엔터테인먼트 전용기가 바다로 추락하면서 이들의 관계와 과거 이야기가 교차로 펼쳐져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미씽나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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