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미스틱 “루나X하니X솔라, 방송 활동 無..우리도 아쉬워”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1.19 16: 18

연말 시상식을 연상케 하는 특급 조합. f(x)의 루나, EXID 하니, 마마무 솔라가 신곡 ‘허니 비’로 뭉쳤다. 하지만 방송 무대에서는 만나볼 수 없을 전망. 워낙 바쁜 세 사람이기에 일정 조율이 쉽지 않은 탓이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19일 OSEN에 “루나 하니 솔라의 방송 활동은 아마도 쉽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까지는 논의 중인 스케줄은 없다”고 밝혔다.
세 사람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신곡 ‘HONEY BEE(허니 비)’는 19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 곡은 묵직한 808 베이스와 현란한 색소폰의 조합이 돋보이는 팝 소울의 장르로, 달콤한 '꿀'을 무기로 상대방(벌)을 유혹하는 도발적이면서도 귀여운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다.

워낙 세 사람의 호흡이 돋보여 팬들 사이에서도 이들의 무대를 보고 싶다는 요청이 빗발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뮤직비디오도 생각보다 잘 나와 팬들의 바람이 더욱 큰 거 같다”면서 “우리도 아쉽지만, 세 사람이 워낙 바쁘기에 스케줄 조율이 쉽지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초 수지X백현 ‘드림’ 때처럼 음원으로만 발매하는 것으로 정리됐던 프로젝트”라고 덧붙였다.
해당 곡은 지난해 수지, 백현 'Dream'과 에디킴, 이성경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등 화제의 컬래버 음원을 만든 박근태 프로듀서의 신곡으로, 박근태, 최진석 등이 공동 작곡하고 김이나가 작사했다.
무엇보다 돋보이는 것은 루나, 하니, 솔라의 호흡. 각자의 독보적인 매력과 음역대를 자랑하는 세 사람이 모여 만들어내는 시너지가 인상적이다. 박근태 작곡가는 이들의 보컬적 기량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도록 멜로디 구성 등 완성도를 기울여 각자의 캐릭터를 극대화시키는 데 성공한 모양새.
세 사람은 뮤직비디오에도 출연, 짧지 않은 시간에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최고의 호흡을 보여줬다. 보컬, 춤 실력을 겸비한 루나, 하니, 솔라는 이번 싱글을 통해 각자 속해 있는 그룹에서와는 또 다른 새로운 매력을 드러내며 다재다능한 뮤지션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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