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소송' 유승준 측, 18일 법원에 탄원서+동영상 자료 제출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1.19 11: 55

 가수 유승준 측이 지난 18일 두 번째 항소심을 앞두고 법원에 탄원서와 동영상자료를 제출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유승준의 변호인 측은 지난 18일 소송이 진행중인 행정법원 재판부에 동영상과 탄원서를 제출했다. 동영상 자료는 재판에 참여할 수 없는 형편인 유승준의 진술인 것으로 보인다. 오늘 진행되는 항소심 두 번째 변론기일에서 이 동영상이 공개 될지 여부가 궁금해지는 상황.
유승준은 2015년 5월 한 인터넷 방송을 통해서 대중들에게 사과하고 한국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 바 있다. 그리고 같은해 10월 21일 자신의 비자 발급을 거부한 주로스엔젤러스 총영상관 총영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심에서 재판부는 정부의 손을 들어주면서 병역을 기피한 유승준에 대한 비자 발급 거부 조치는 정당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에 유승준은 항소했고 해를 넘겨 2017년 비자발급거부 취소에 대한 항소심 재판이 계속 진행중이다.  

유승준은 지난 2002년 1월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병역이 면제됐다. 이에 법무부는 유승준의 입국을 제한했고, 그는 2017년 현재 15년째 입국이 금지된 상태다. /pps2014@osen.co.kr
[사진] 신현원프로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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