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사임당’, 이영애+그림..본격 눈호강 사극 온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1.19 14: 00

 ‘사임당, 빛의 일기’는 이영애가 조선 시대와 현대를 넘나들면서 펼치는 퓨전 사극이다. 독특한 형식에 담긴 매력은 물론 제대로 된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며 특별한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벌써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6일 SBS 새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가 베일을 벗는다. ‘사임당’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탈리아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이다.
조선 시대 초반 유명한 산수화가로 알려진 사임당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이기 때문에 ‘사임당’ 역시도 한국 전통 그림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공을 들였다. 드라마를 연출한 윤상호 PD 역시 “정말 많은 그림이 등장한다”며 “전쟁 장면은 없지만 배우들의 붓놀림이 여러분의 눈을 즐겁게 해줄 것이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볼거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임당 역을 맡은 이영애는 물론 이겸 역을 맡은 송승헌 역시도 화가로 등장해 그림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단순히 그림뿐만 아니라 사극으로 다시 돌아온 이영애 역시도 아름다운 한복 맵시를 통해서 한국의 美를 보여준다. 이미 ‘대장금’을 통해서 한국을 대표하는 미인으로서 한복을 입은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린 바 있다. 그렇지만 의녀 역할을 맡은 ‘대장금’에서는 대부분 비슷한 한복을 입고 연기해 야했다. 하지만 ‘사임당’에서는 양반집 규수로서 다양하고 화려한 한복을 입었다. 이영애만이 보여줄 수 있는 우아함을 통해 한국의 미를 만방에 알릴 것으로 예상한다.
무엇보다 ‘사임당’에 투입된 제작비 200억 원 역시나 볼거리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 중의 하나이다. 엄청난 제작비와 사전제작의 결합으로 남다른 완성도를 가진 드라마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사임당’이 시청자의 눈을 즐겁게 하는 비주얼과 함께 조선 시대 워킹맘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을지 벌써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pps2014@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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