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미씽나인' 찬열 지상파 연기돌 합류, 활약 기대해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1.19 12: 30

찬열도 지상파 '연기돌' 대열에 무사히 합류했다. 앞서 엑소 멤버 디오, 백현에 이어 찬열 역시 MBC '미씽나인'을 통해 지상파 드라마에 데뷔, 꽃다운 비주얼과 거슬리지 않는 연기력으로 일단 합격점을 받아낸 것. 
찬열은 지난 18일 첫 방송된 '미씽나인'에서 밴드 그룹 드리머즈의 드러머 및 비주얼을 담당했던 막내 멤버 이열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모두에게 미운털이 박힌 준오(정경호 분)에게 먼저 다가가는 등 따뜻한 마음씨로 훈훈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
앞서 웹드라마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와 영화 '장수상회' 등을 통해 연기에 도전한 바 있지만, 지상파 드라마는 이번이 첫 도전이 찬열에 대해 우려하는 시선도 있었다. 아이돌 출신을 향한 흔한 선입견을 그 역시 피해가지 못한 것. 

이에 대해 찬열은 "아이돌이 연기하는 것에 대해 선입견을 깨기 위해서는 '진짜 너무 잘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연구도 나름대로 많이 하고 주변에 많이 물어봤다. 현장에서 선배들이 연기하는 걸 보고 많이 연습했다"라며 열정적인 태도로 응수했다. 
그리고 드디어 '미씽나인' 속 이열로 변신한 찬열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는 레전드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이 소속사 대표 재국(김상호 분)과 다른 멤버들에게 무시 당하는 준오에게도 다정히 대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곧 발표할 곡을 들려달라는 대표의 말에는 죽은 작곡가 신재현(연제욱 분)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를 틀며 분위기를 얼어붙게 했다. 신재현은 준오와 드리머즈 멤버들이 틀어지게된 결정적인 계기와 같은 인물.
또한 이열의 과거 기억 속에는 모든 멤버들이 신재현의 투신을 목격하는 장면이 그려지며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이열은 현재 준오를 따르는 유일한 인물이기 때문에 무슨 의도로 준오를 궁지에 몰아넣는 자작곡 키를 꺼내들었는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이처럼 많은 우려에도 불구, 첫 방송을 통해 일단 합격점을 받아낸 찬열은 이후에도 멤버들간의 갈등을 푸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큰 활약을 펼칠 예정. 엑소에 이어 연기까지 해내며 '멀티돌'로 거듭나길 기대해본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미씽나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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