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택시’ 최진호X장소연, 1만 시간이 낳은 명품배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1.19 09: 17

최진호와 장소연은 명품 배우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진정한 배우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는 배우 최진호와 장소연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출연하는 작품 마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명품 조연 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배우로서의 지난날들을 회상하며 보다 나은 연기를 위해 그동안 그들이 쏟았던 노력과 열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이 보여주는 오늘 날의 명품 연기는 그냥 나온 것이 아니었다.

최진호와 장소영은 오디션, 외국어 등에 대한 경험을 밝히며 배우가 되기 위한 그간의 노력들을 공개했다. 최진호와 장소영은 각각 150번, 1천 번이 넘는 오디션을 봤다고 밝히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장소영은 간호사 역을 위해 세 달 동안 대학병원에 출퇴근한 경험, 사투리를 배우기 위해 2~3개월 동안 법정을 다닌 경험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연기에 대한 간절함이 얼마나 컸는지를 느끼게 했다. 최진호 역시 오디션을 위해 실제로 자해 연기를 하고 머리에 상처도 냈다며 절실함과 열정을 드러냈다.
또한 두 사람은 하나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됐다. 최진호는 말레이사아, 뉴질랜드 등에서 10년 넘게 살며 영어를 배우고 드라마와 CF 등에 출연했고 장소연은 캐나다와 중국을 오가며 언어를 배우고 중국에서는 드라마와 영화에도 출연하는 등 뛰어난 외국어 실력을 보여주며 세계 무대에 대한 꿈도 나타냈다.
이처럼 두 사람이 밝힌 진정한 배우가 되기 위해 했던 노력들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수십 년 간 한 길을 꿋꿋이 걸어 온 이들은 ‘1만 시간의 법칙’이 유효함을 몸소 증명했다. 이날 이들의 이야기는 보는 이들의 열정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좋은 기폭제가 됐다. /mk3244@osen.co.kr
[사진] '택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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