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몸의소방관’ 이준혁 누명 벗기 나섰다..조희봉 잡나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1.19 00: 08

‘맨몸의 소방관’ 이준혁이 본격적인 살인 누명 벗기에 나섰다. 조희봉과의 정면승부가 시작될 예정이다.
19일 오후 연속으로 방송된 KBS 2TV 4부작 '맨몸의 소방관' 2회와 3회에서는 강철수(이준혁 분)와 한진아(정인선 분)의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전파를 탔다.
이 드라마는 뜻하지 않게 누드모델이 된 소방관이 10년 전 방화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지난 방송에서는 어릴 적 자신의 집안을 풍비박산 낸 방화범을 찾으려는 진아(정인선 분)와 돈을 벌기 위해 그에게 접근하는 철수(이준혁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강철수(이준혁 분)와 한진아(정인선 분)는 점점 가까워졌다. 권정남(조희봉 분)은 한진아에게 강철수가 극악한 범죄자라고 상기시키며 그에게 누명을 씌워 경찰에 신고할 것을 제안했다.
진아는 10년 전 자신의 사건을 맡았던 경찰 정남에게 연락해 아무리 봐도 오성진(박훈 분)은 부모님을 죽인 살인범이 아닌 것 같다고 얘기했다. 철수를 오성진으로 잘못 알고 있는 상황에서 철수의 됨됨이를 보고 그가 살인을 저지를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한 것.
이에 “성진의 전과기록을 봤잖아"라고 소리쳤고, 이에 진아는 "오늘 새로운 기억도 떠올랐다"며 오성진이 진범이 아닐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남은 한진아와의 통화를 끝내고 흉기를 꺼내들었다.
진아는 철수에게 약속했던 모델료를 줬다. 그리고 그림은 핑계였으며 거짓말 했다는 것을 고백한다. 그는 “그 등 흉터 10년 전에 본 적 있어요. 실은 제가 그쪽 오성진 씨 만나려고 흉터 있는 모델 찾는다는 거짓 광고 낸 거 였어요”라고 털어놨다. 철수는 이에 당황했다. 영문을 알 리가 없었기 때문.
이후 진아는 철수의 뒤를 밟아 그들의 주거지를 찾아냈다. 이곳에 남아있던 송자(서정연 분)는 갑자기 들이닥친 진아의 존재에 기겁을 했다. 그러나 진아는 송자가 감추려고 했던 것이 그림이라는 것을 발견하고 치를 떨었다.
진아는 곧바로 정남에게 전화를 걸어 “역시 아저씨가 옳았다. 오성진이 내 그림을 훔쳤다. 이제 아저씨한테 다 맡기겠다”고 말했다. 정남은 이에 “알았다, 진아야. 이제부터 넌 손 놓고 구경만 해. 내가 다 알아서할게”라고 약속했다.
결국 진아는 철수가 진짜 성진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고, 정남은 철수를 쫓았다. 그리고는 그에게 누명을 씌우고 총까지 겨눴다. 하지만 철수는 도주하고 성진으로부터 자신이 살인범으로 몰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철수는 팀장에게 “10년 전에 빈 별장에 몰래 숨어들어가 도둑질을 한 적이 있다. 그때 안 잡혀서 신나했는데 그 죗값이 눈덩이처럼 불어서 덮친 거 같다”고 털어놨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누명을 벗기 위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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