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2' 마이노스x박준면, 187점 최종 우승 "꿈같다"[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1.18 00: 21

마이노스와 박준면이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17일 방송된 JTBC '힙합의 민족2-왕좌의 게임'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다. 지난주 185점의 고득점으로 왕좌에 오른 이미셀과 주헌은 다음 무대로 LE, 예지, 앤씨아를 지목했다.
앤씨아는 욕설까지 하며 센언니로 변신한 파격 무대를 선보였지만 126점으로 주헌과 이미쉘을 넘지는 못했다. 다음팀은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피타입과 박광선. 주헌은 강한 팀을 지목했고, 사람들은 주헌의 용기에 박수를 보냈다.

두 사람은 '트라우마'라는 곡으로 대화를 하는 듯한 랩과 앙증맞은 퍼포먼스를 선보였지만, 165점을 받아 왕좌에 오르는 데 실패했다. 이어 주원은 마이노스와 박준면을 지목했다. 두 사람은 "퍼포먼스, 피처링 빼고 랩으로만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마이노스와 박준면은 '킥킥'이라는 곡으로 진전성 있는 랩으로만 무대를 꾸몄고, 2점 차로 왕좌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마이노스는 다음 상대로 도발하는 딘딘과 김기리를 지목했다. 두 사람은 앞 팀과는 다른 분위기로 승부했다. 두 사람은 "노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며 '기리와 디니'라는 곡으로 유쾌한 무대를 선보였다. 뮤지가 피처링을 했지만 172표로 아쉬운 패배를 했다.
마지막 무대는 레디와 김보아가 꾸몄다. 두 사람은 세련된 곡으로 무대를 장악했고, 산이는 "음원으로 성공할 만한 곡이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160표를 받아 우승에 실패했다. 준면은 "꿈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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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힙합의 민족2-왕좌의 게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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