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피겨스'부터 '로건'까지..2017 폭스 라인업 공개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1.17 16: 10

 수입·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이하 폭스) 측이 올해 개봉을 앞둔 신작 라인업을 공개해 관객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17일 오후 2시 왕십리 CGV에서 ‘2017 폭스 스페셜 풋티지 상영회’가 개최되 올해 개봉을 앞둔 신작들을 소개했다. 이날 ‘히든 피겨스’(감독 데오도르 멜피)부터 ‘울버린’ 시리즈 마지막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로건’(감독 제임스 맨골드)까지 이십세기폭스 기대작들의 풋티지 영상을 만나볼 수 있었다.
‘히든 피겨스’는 1960년대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 개발 경쟁에서 미국의 승리를 이끌었던 나사 프로젝트 천재들의 실화를 담은 작품. 여성과 흑인이라는 편견을 깨 미셸 오바마의 열렬한 호평을 받았고, 전미비평가위원회 올해의 영화 TOP10 선정된 것은 물론 제74회 골든글로브 노미네이트돼 아카데미 시상식의 강력한 주인공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십세기폭스의 2017년 상반기 기대작인 ‘더 큐어’는 능력 있는 기업 간부 록허트가 회사의 CEO를 찾기 위해 스위스 알프스에 위치한 웰니스 센터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고어 버빈스키 감독이 연출을 맡고 이른바 ‘제2의 디카프리오’로 주목 받고 있는 배우 데인 드한이 주연을 맡았다. 2월 개봉된다.
5월 개봉하는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2012년 개봉한 ‘프로메테우스’의 속편으로 1979년 오리지널 작품인 ‘에이리언’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커버넌트’ 호의 대원들이 미지의 행성을 발견하게 되고 그 안에서 살아남기 위한 탈출을 그린다.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와 캐서린 워터스턴이 출연한다.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시저가 이끄는 진화한 유인원들과 살아남은 인간들의 생존을 건 마지막 전투를 담았다. 맷 리브스 감독이 연출을 맡고 앤디 서키스, 우디 해럴슨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또 한번의 ‘혹성탈출’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7월 개봉 예정.
서커스 공연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쇼로 탄생시킨 P.T. 바넘의 실화를 그린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은 ‘레미제라블’에서 뛰어난 실력을 선보인 휴 잭맨이 P.T. 바넘 역을 맡아, 어떻게 표현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잭 에프론, 레베카 퍼거슨, 미셸 윌리엄스 등이 출연하고 ‘시카고’ ‘드림걸즈’ 제작진이 가세해 올해의 대미를 장식하겠다는 설명이다.
배우 휴 잭맨이 주연을 맡은 ‘로건’은 불사의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이 자신의 능력과 닮은 돌연변이 소녀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되는 감성 액션 블록버스터다. 17년간 총 9편의 작품에서 울버린 캐릭터를 연기해 온 휴 잭맨의 마지막 시리즈로 기존 슈퍼히어로 무비와 차원이 다른 비주얼,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수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3월 개봉 예정./ purplish@osen.co.kr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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