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남녀 상금, 언젠가 똑같아 졌으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1.17 15: 33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20, 뉴질랜드)가 남녀가 동등한 상금을 받길 희망했다.
리디아 고는 17일(한국시간) 야후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서 "남자와 여자의 상금이 언젠가는 똑같아 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십대 시절 이미 세계 여자 골프계를 평정한 리디아 고의 말이라 의미가 깊다. 그는 2년 전 남녀 골프 선수를 통틀어 가장 어린 나이에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주인공이다.

리디아 고는 "우리의 역할 중 하나는 골프를 잘 치는 것뿐만 아니라 변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디아 고는 미국 골프 전문 매체인 골프다이제스트가 이 달 발표한 '1년간 가장 많은 수입을 기록한 선수 50명'서 여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골프 안팎에서 총 594만 1642 달러(약 70억 원)를 벌어들여 44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우리가 투어에 참가해 능력을 보여주면 경기질을 향상시킬 수 있고, 언젠가 남녀 상금을 동등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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