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 코스타, 바르사-ATM에서 영입 관심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1.17 15: 26

디에고 코스타(첼시)가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코스타가 스페인 무대로 복귀할까.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코스타의 영입을 위해 지켜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스타는 2014년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첼시로 이적한 바 있다.
코스타의 이적설이 나온 건 최근 첼시와 불화 때문이다. 최근 코스타는 몸상태가 좋지 않다고 주장했지만 첼시 의료진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코스타는 코칭 스태프는 물론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충돌했고 훈련까지 불참했다.

코스타의 불만은 다른 구단에 기회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코스타의 상황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또한 여름부터 코스타의 영입에 관심을 보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단순한 관심이 아니다. 앙트완 그리즈만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움직임이 구체화 되는 듯 하자 대체자로 코스타를 점찍고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당연히 금전적으로도 문제가 없다. '인디펜던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리즈만의 이적으로 1억 파운드(약 1424억 원)에 근접하는 이적료를 챙기고 코스타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569억 원)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이 현실화가 되는 건 올 시즌 내에 불가능하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첼시는 1월 이적시장에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코스타를 이적시킬 마음이 없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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