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결혼설만 네 번..비♥김태희, 온 우주가 응원한 결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1.17 16: 30

유독 결혼설이 많았던 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가 결국 5년 열애 결실을 맺는다. 그동안 숱하게 결혼설이 보도됐던 가운데, 직접 내달 결혼을 발표하면서 더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5년 공개 열애 동안 커플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두 사람인 만큼, 더 예쁜 결실이다.
비는 17일 오후 자필편지를 통해 "이제 저 또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합니다. 그녀는 제가 힘들 때나 행복할 때나 변치 않고 늘 제 곁을 지켜주며 언제나 많은 것들로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제 신뢰가 쌓이고 사랑이 커져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결혼식과 시간은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최대한 조용하고 경간하게 마무리하고자 합니다"라고 김태희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김태희의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도 보도자료를 통해서 "김태희 씨와 정지훈 씨가 서로의 가장 소중한 반려자로의 연을 맺을 시기이기에 현재까지의 상황을 말씀드립니다. 그동안 연인으로서 사랑을 키워오며 마음과 신뢰가 쌓여 드디어 너무도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기에 결혼식은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천주교 성사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비와 김태희의 결혼은 이들의 연애가 공개된 시점부터 줄곧 언급돼왔다. 톱스타 커플인 만큼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았고, 지난 2015년에만 네 번의 결혼설이 불거졌을 정도로 끈질기게도 '결혼 임박' 보도가 이어져왔다. 그만큼 많은 팬들이 이들의 결혼에 관심을 가졌고, 이들의 사랑을 응원한 것.
두 사람이 팬들에게 특히나 많은 응원을 받으며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길 바란 이유는 지난 2013년부터 흔들림 없이 지켜온 이들의 사랑 때문. 결혼 적령기의 두 스타가 공개 열애 중이었기 때문에 어느 순간부터 대중의 관심은 비와 김태희의 결혼에 쏠렸고, 그래서 더 자주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또 이는 그만큼 비와 김태희가 잘 어울리는 선남선녀 커플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광고 촬영을 통해 만나서 연인으로 발전하기까지, 비가 군 복무 중일 때에도 두 사람의 사이는 변함이 없었다. 5년째 굳건하게 사랑을 지켜오며, 또 서로에 대한 신뢰를 보여줬던 두 사람이기 때문에 팬들의 응원이 더 클 수밖에 없다.
비와 김태희는 결혼 발표 이후 더 큰 응원을 받고 있는데, 현재의 어지러운 시국을 고려하며 화려한 결혼식이 아닌,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한 결혼식을 택한 것도 지혜롭다는 반응이다. 팬들에게 가장 먼저 손편지로 결혼 소식을 전하는 세심한 배려까지, 축복하지 않을 수 없는 커플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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